“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경제 상황이 정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네요. 지난달에는 ‘헬리콥터 벤(현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벤 버냉키의 최근 별명)’의 국채 매입 발언에 이어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1조달러에 달하는 부실자산 처리 구체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잠깐 다우지수가 8000선을 넘기도 했었는데, 금주 들어서는 또다시 우려섞인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넋 놓고 바라보기엔 너무나 변화 무쌍한 요즘, 저희 HousingDigest와 함께 월별로 주요 지표들의 변화 추이를 보시면서 미국 부동산 시장 환경 변화를 살펴보기로 하시지요. (Data별로 발표 시기들이 달라서 지표들간 시차가 불가피합니다만 이해해 주시길... 각 data들의 출처는 아래 '더보기'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S&P500)과 실업률(Unemployment rate) 추이는 어떠했고, 이자율(Mortgage rate)과 주택들의 판매가격 및 물량 동향(NAR’s Existing Home Sales monthly report & Case-Shiller Index)은 어떠했는지, 그 밖에 고려해야 할 큰 변수들은 무엇인지”가 주요 관찰 대상이 되겠고 분기별로 발표되는 GDP 성장률 추이도 그때 그때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주택 가격 지표 중 Case-Shiller Index는 실제 조사 후 발표되는 S&P Index말고 (이 지수는 약 2개월간의 시간차가 존재합니다.)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Case-Shiller 지수의 최근 추이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Index |
내용 |
금월(Mar) |
전월(Feb) |
변동 추이 |
|
Existing home sales |
기존 주택(새집 말고) 거래 수 |
4,72,000 (Feb) |
4,490,000 (Jan) |
+5.1%(전월대비) |
|
Sales price of Existing home |
기존 주택(새집 말고) 거래 가격 |
$165,400 (Feb) |
$164,800 (Jan) |
+0.4%(전월대비) |
|
Unemployment rate |
실업률 |
8.5% |
8.10% |
+4.9% |
|
Mortgage rate |
이자율(모기지 대출 이자) |
5.10% |
5.09% |
+0.2% |
|
S&P500(Monthly avg) |
주식 시장 |
797.87 |
735.09 |
+8.5% |
주식시장은 2월 대비 눈에 띄게 좋아졌고 기존주택의 거래량과 거래가도 2월이 1월 대비 호전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주택 거래량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였다고 하네요.) 3월 25일에는 신규주택 거래량 역시 1월 대비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가 있었다고 하고 Pending Home Sales(계약이 체결된 주택거래) 역시 2월 대비 2.1% 상회했습니다.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만기 시 1956년 이후 최하 수준을 거의 유지하고 있구요. 자, 그럼 상황이 좋아졌으니 바로 투자 들어갈까요?
글쎄요… 여전히 예의 주시해야 할 ‘큰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기존 주택 거래량과 거래가(신규 주택도, Pending Home Sale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를 전년 대비해서 비교해 보면 여전히 큰 폭으로 나빠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계속 감소할 거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뒤엎고 상승한 것 자체로는 의미가 있겠으나, ‘이제 바닥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변화가 발생했다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입니다. Case-Shiller 선물지수 역시 예전보다는 낙폭이 훨씬 완화된 것은 사실이나 향후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업률 역시 전월에 이어 금월 더 높아졌고 자동차 산업의 앞날과 미 정부가 발표한 금융권 부실자산 처리안의 성공 여부 역시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입니다.
실직자들이 늘어나는데 주택 수요를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자동차 산업의 대규모 조절은 늘어나는 실업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고, 금융권의 부실자산 처리안이 성공적으로 실행되지 못할 경우 금융부실의 위험은 여전히 잔존하는 것일테니 ‘이제 큰 문제들은 다 해결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아직 아니라고 보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함께 매월 매월 계속 지켜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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