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8월에 비해서는 다소 실망스런 data들이 나왔었습니다. 조정이냐 더블딥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었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실업률, 주택 시장 관련 경기 부양책의 만기 도래에 따른 우려, 상업용 부동산 부실, 달러화 약세 등 기존 우려사항에 대한 시원한 해결책은 없었던 한달이었습니다. 아래 표 보시죠.
전월 대비 기존주택의 거래수와 거래가가 모두 하락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학교들의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인 8월까지 거래량이 많고 그 직후인 9월부터는 거래량이 줄어든다는 계절적 요인을 고려하면 이해는 되지만 한동안 상승세가 꺾였다는 건 아무래도 기분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Pending 주택의 경우에는 전월에 이어 지속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올 초부터 지금까지의 주택 관련 주요 지표들의 추이를 보면 (아래 그래프 참조) up & down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모기지 이자율은 더 낮아졌고 주식 시장도 전월보다는 낮았지만 3.6% 상승했습니다. 실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네요.
아래는 향후 주택가격 흐름의 참고 지표인 Shiller 교수의 UMM, DMM 주식흐름입니다.
위 표의 변화 추이를 보시면 중간 조절 과정 후 UMM(주택 가격이 오를것이라는 쪽)이 계속 올라갔었는데 최근 들어 주춤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조절을 받기 시작하는 걸까요?
9월은 조절의 시기였다고 보셔야 되겠습니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전히 ‘최악 상황 종료’가 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좋은 소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에는 좋은 소식들과 나쁜 소식들이 섞여서 나오고 있죠? 나쁜 소식들로는 상업용 부동산 부실에 대한 불안, 고실업률 장기화 예상, 정부의 주택시장 부양책 만기 도래 등이 대표적이겠고, 좋은 소식으로는 예상보다 적은 실업수당 신청, 모기지융자신청 증가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의 핫 이슈 중 하나인 달러화 약세(심지어는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에 대한 위상 유지 자체가 어려울 거라는 의견도 고개를 들기 시작하네요), 달러화 약세 자체는 전체 미국 시장에 나쁠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는 소식이겠지만 기축통화의 위상에 대한 위협은 미국으로선 좀 신경쓰이는 사안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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