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사분기의 마지막달인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시간 빨리 가네요.  눈 때문이었는지 경기 때문이었는지 유난히 힘들게 느껴지던 겨울도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함께 보도록 하시죠.

1월 기존 주택 거래량은 –7%로 하락했네요.  작년 만기 예정이었던 세금 혜택 여파가 12월에 이어 1월까지 계속된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인 요인도 작용했겠지요.  하지만 –7%는 다소 실망스런 결과네요.  기존 주택 거래가도, 잠재주택 거래량 및 거래가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었습니다.  신규주택시장 개선은 일반적으로 기존 주택시장에 후행하므로 이 수치가 가장 많이 하락했네요.  -11.2%였습니다.

전년대비 수치들은 지금 이 표에는 없지만(지난달 미국 부동산 시장 : 월별 주요 지표 추이 분석 (2010년 1월)

글을 참조해 주세요.^^)  15%, 1.5%, 10.9%, –8.6%였는데 기존주택 거래량과 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잠정주택매매는 상승폭이 올라갔고 신규 주택 거래량 하락폭은 다소 줄었네요.  굳이 정리하자면,

  • 전월 대비해서는 대부분의 지표가 실망스럽지만 전년대비해서는 여전히 좋고 (신규주택시장 제외) 잠정주택매매 상승폭은 꾸준히 회복세(작년대비)를 보이고 있으니 크게 낙심하지는 말자.

정도가 되겠네요.  어떠신가요?  저는 솔직히 이번 지표들은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모기지 이자율은 연준의 재할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하락하였습니다.  놀랍죠?  하지만 여전히 이번달 말로 예정된 연준의 모기지 채권 매입 프로그램 만기 시한이 다가오면서 이자율 상승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겠습니다.

2월 주식시장은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였습니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는 잔존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 분위기는 비관론보다는 낙관론이 힘을 받고 있는 듯 싶습니다.

실업률은 눈 때문에 나빠질 거라는 우려와 달리 1월과 동일한 9.7%였는데 폭설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실업 상황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한동안 고실업률은 피할 수 없겠지만 이제 개선의 추세로 돌아섰다는 의견이 많으니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시죠.

2009년 주택 관련 주요 지표들의 추이를 보시면 (아래 그래프 참조) 12월, 1월 연속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네요.  실망스럽나요?  그래도 봄이잖아요.  희망을 버려선 안되겠죠.  이러한 하락 추세에는 비수기인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큰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정부의 세금혜택이 끝나는 4월(6월 이전 클로징)까지는 ‘봄’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더해져서 잠정주택 거래량, 기존주택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니까요.  (또 오마하의 현인도 작금의 주택시장 문제들이 내년에는 다 지난일이 될 것(워런 버핏 관련 지난 글 참조)이라고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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